[서면 하지정맥] 혈관이 튀어나와야 하지정맥류인가요?

 

부산 서면 하지정맥류 중점 의료기관 김병준 레다스 흉부외과입니다.

’하지정맥류‘라는 질환명은 많이 들어보셨을 것 같은데요. 그럼, 하지정맥류의 증상에 대해서 알고 계시나요? 

 

 

대한혈관외과학회와 대한정맥학회가 실시한 하지정맥류 대국민 인식 조사 결과

성인 10명 중 7명은 하지정맥류라는 질환의 이름은 알고 있지만, 증상이나 원인 등은 알지 못한다고 답했습니다.

 

하지정맥류는 어떤 질환?

정상적인 다리 정맥 혈액의 흐름은 다리에서 심장으로 흐릅니다.

즉, 다리의 혈액은 중력을 거스르고 아래에서 위로 이동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혈액의 역류를 막는 판막이 손상되고, 정맥벽이 약화되면

정맥 혈액이 심장으로 이동하지 못 하게 되며 무릎 아래 정체하게 됩니다.

​이렇게 다리의 혈액이 역류 및 정체하며, 다리의 정맥이 늘어나는 질환을 하지정맥류라고 합니다.

 

하지정맥류 = 혈관돌출?

하지정맥류는 혈관이 울퉁불퉁 튀어 나오는 질환이다. 정답일까요?

정답은 △입니다. 실제 하지정맥류 환자 중 혈관 돌출을 경험한 환자는 절반이 되지 않았습니다.

하지정맥류가 있어도 개인에 따라 혈관의 위치와 깊이, 지방 조직 분포 등이 다르기 때문인데요.

이렇게 혈관이 육안으로 드러나보이지 않는 하지정맥류를 ’잠복성 하지정맥류‘라고 합니다.

보통, 남성보다는 지방이 많은 여성에게서 나타날 확률이 더 높습니다.

 

돌출 외 증상은?

실제 하지정맥류 환자들이 많이 느끼는 하지정맥류 증상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환자들은 다리 무거움증과 피로 증상을 가장 많이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레다스 연구팀의 연구 결과 또한, 다리 무거움증을 느끼는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하지정맥류 발병 확률이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외에도 이외에도 -다리 통증 -야간 근육 경련 -부종 -피로감 -열감 -가려움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정맥류, 방치한다면.

하지정맥류는 계속해서 진행하고 또 악화되는 질환이기에 조기에 치료가 필요합니다.

​치료 시기가 늦어진다면, 정맥성 피부염, 즉 피부에 염증이 생길 수 있으며,

발목이나 정강이가 가렵거나 종아리 부분의 피부색이 어두워지고,

다리의 피부가 두꺼워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심한 경우라면 합병증으로 피부 괴사와 정맥성 궤양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심부정맥혈전증, 폐색전증이 나타날 확률이 일반인보다 9배 이상 높아집니다.

​다리에 불편감이 느껴진다면 단순 피로라 생각하지 마시고, 하지정맥류를 한번 의심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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