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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정맥류 이야기

하지정맥류 증상 : 발목, 정강이 색소침착

부산 하지정맥류 중점 의료기관 김병준 레다스 흉부외과입니다. 

탄 것도 아닌데 다리, 특히 발목과 종아리 피부가 짙은 갈색으로 어두워졌다면? 이 경우 대부분의 환자들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거나 심해진다면 피부과를 찾으실 텐데요. 하지정맥류로 인해 다리 색소침착이 나타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사람마다 피부색이 다른 이유는 멜라닌 세포 때문인데요. 멜라닌 세포는 타고난 피부색을 결정 지을 뿐 아니라 위험 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멜라닌을 추가 생성해 피부를 어둡게 만들기도 합니다.

대표적으로 자외선을 많이 쬐면 피부가 타고 주근깨, 기미 등이 생기는 현상도 멜라닌 세포의 작용입니다. 

또한 피부 자극, 상처, 염증에도 멜라닌을 만들어 세포를 보호하는데요. 이로 인해 상처 부위에 갈색의 색소침착이 남기도 합니다.

 

하지정맥류로 인해서도 색소침착이 생길 수 있는데요. 하지정맥류 합병증인 정맥성 피부염 때문입니다. 

하지정맥류가 악화돼 다리 아래 혈액 정체와 압박이 심해지면 혈관 주변에 염증이 생기는 정맥성 피부염으로 이어질 수 있는데요. 이때 멜라닌 세포염증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멜라닌을 생성해 피부를 어둡게 만듭니다. 또한 혈액이 정체되면서 혈액 내 적혈구가 혈관 밖으로 나와 색소 침착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하지정맥류는 오랜 기간 서서히 진행되는 만성 정맥질환인데요. 이로 인해 색소침착 및 피부 변화과 나타났다면 하지정맥류 진행 6단계 중 4기에 해당합니다. 눈에 보이는 피부색 변화와 함께 주변 피부가 푸석푸석해지거나 가려운 증상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또 이를 더 방치하면 생체 세포나 조직 일부가 죽는 피부 괴사, 정맥성 궤양으로 악화될 수 있습니다. 

흔히 하지정맥류를 다리에 혈관이 울퉁불퉁 튀어나와 미용적 치료가 필요한 질환으로 알고 계신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혈관돌출은 정맥혈액이 정상적으로 순환하지 못하면서 나타나는 표면적 증상일 뿐, 눈에 보이는 증상보다 보이지 않는 원인을 해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눈에 보이는 다리 실핏줄, 푸른 혈관, 또 다리 정강이와 발목 부위의 색소침착이 있다면 하지정맥류 중점 의료기관을 찾아 전문의 진단을 받아보시길 바랍니다.